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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은 창세기를 공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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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1장에는 바벨탑 사건이 나옵니다. 대홍수 사건이 있은 후 노아와 그의 아들들로부터 시작된 새 인류는 ‘시날 평지’에 모여 살았습니다(2절). 시날 평지는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의 평원으로 오늘날 이라크에 속한 땅입니다. ‘시날’이라는 말의 뜻이 ‘두 강 사이’라는 뜻입니다. ‘메소포타미아’ 역시 같은 의미입니다.
그곳에 모여 살던 사람들이 하늘에 꼭대기가 닿을 만큼 높은 탑을 짓기로 합니다. 그 당시의 건축 기술이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후에 그 지역에서 일어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실제로 바벨탑을 재건하는데 그 높이가 자그마치 100m 가까이 되었다고 합니다. 느부갓네살의 비문에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 실제 바벨탑의 높이도 그 정도 되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바벨탑을 짓기로 한 이유는 두 가지 때문입니다. 첫째는 그들의 이름을 내는 것이고, 둘째는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는 것입니다(4절). 그런데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 9:1) 고 하셨지, “모여 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낼 생각을 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결국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심으로 그들의 계획이 무너지게 하셨습니다. ‘바벨’이라는 말의 의미는 ‘신의 문’ 또는 ‘신께로 가는 관문’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혼잡’이 되게 하셨습니다. 히브리어로 ‘혼잡’이 ‘바벨’과 발음이 비슷합니다.
바벨탑 사건을 통하여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도 바벨탑을 쌓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보다 내 이름을 더 내려고 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보다 내 뜻을 더 행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우리의 바벨탑입니다.
사람에게는 다 자기의 이름을 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바벨탑을 쌓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면 우리의 이름이 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해주신 것처럼 말이지요(창 12:2).
내 이름을 내기보다는 하나님의 이름을 내고, 내 뜻대로 무엇을 하기보다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우리가 됩시다. '복음으로 이 땅을 정복하고, 복음으로 이 세상을 충만하게 하라 '고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1월 한달은 32300 창세기를 공부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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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N 성경대학
작성날짜
1/20/2014 3:42 PM
조회수
6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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