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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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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 여러분! 처음 비비엔을 청취했던 때를 기억하십니까? 저희 방송에 대한 첫 인상은 어떠셨는지요? “ 긴 머리 긴치마를 입은 난 너를 상상하고 있었지만 짧은 머리에 찢어진 청바지가 너의 첫인상이었어” 김건모의 “첫인상”가요가사처럼 파격적인 모습이었습니까? 아니면 청취자님이 상상했던 모습으로 다가 왔습니까? 오늘 메일로 청취자님이 느꼈던 비비엔의 첫인상을 보내 주십시오.
타인과의 만남에 있어서 첫인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요즘 첫인상에 관한 책들이 굉장히 많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첫 인상이 좋으면 그 사람의 다른 모든 것들이 좋을 것 같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사실이며, 이것을 후광효과(halo effect)라고 말합니다. 후광효과는 간단히 말해, 얼굴이 잘생긴 사람은 일도 잘할 것이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며, 명문대 출신인 사람은 성실하고, 머리도 좋을 것이라는 편견과 같은 것입니다.
첫인상이 중요하지만, 첫인상이 좋지 않다고 모든 게 끝난 것은 아닙니다. 사람의 이미지는 얼마든지 바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야곱’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입니까? ‘아주 약삭빠르고, 거짓말 잘하고, 속임수에 아주 능한 사람이다’라는 인상을 갖고 있습니까? 야곱은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장자권을 빼앗는 과정에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합니다. 그때 깨달은 바가 컸던지 삼촌 라반의 집에서의 생활을 보면 이전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주 성실하고 정직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우리에게 야곱은 “하나님이 바꾸어 주신 새 이름 “이스라엘” 메시아의 언약으로 남아있습니다.
첫 인상이 안 좋다고 지난 시절의 실수와 잘못 때문에 절망하거나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매사에 임하여 부정적인 과거의 이미지를 말끔히 지워버릴 수 있는 비비엔 한국어방송의 청취자가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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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비엔 한국어방송
작성날짜
5/16/2007 11:32 AM
조회수
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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