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음악을 놓고 분쟁에 휩싸여 있습니다. 음악이 단순히 개인의 기호에 따른 취미활동이라 생각하십니까? 무엇이든 좋아하는 것을 표현한 것이 음악이라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따라야 할 기준을 주셨습니까? 우리는 신앙인들로써 풍부한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물론 바른 선택을 위한 자유입니다. 바울이 말하기를 모든 것이 바울 자신에게 인정되는 법일지라도, 그는 오직 어떤 것이 최고이며, 무엇이 완벽한 것일지 결정하여 따를 것이라 했습니다.(고린도전서 6:13) 이 글의 목적은 음악에 대한 하나의 표준을 세워 반드시 그 기준에 맞추어서 어느 수준까지 받아질 수 있는 가에 대한 잣대를 제공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이 글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위해 명령하셨던 원리들을 제시하고, 이를 통하여 우리 스스로 무엇이 옳고, 어느선 까지가 우리가 받아 드릴 수 있나를 결정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당신이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당신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음악에 대한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를 고백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여쭈어 보십시오. 구체적으로 당신이 들어선 안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여쭈어 보십시오. 순수함과 경건함을 좇는 당신이 되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고백하십시오.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순종하며 따르길 원한다고 말하십시오.
(당신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음악에 대한 믿음과 생각들을 하나님께 완전히 다 내려 놓을 수 없다면 더 이상 글을 읽지 마십시요. 당신의 "권리"를 다 내려놓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겠다고 다짐하기 전에는 더 이상 이 글을 읽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음악의 정의를 내린다면: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사상, 감정 그리고 생각들을 시간의 흐름에 맞추어 소리와 침묵의 조화로 나타낸 것" 이라 할 수 있으며, 음악은 또한 선율과 조화와 박자로 구성된 것입니다.
음악의 참된 목적은 하나님의 마음에 기쁨과 영광을 가져오는 것이며, 그분이 누구인지를 드러내는 것에 있습니다. 이 원리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됩니다. 음악은 인간 또는 인간의 업적을 찬미하게 하거나, 혹은 인간의 죄를 위해 지어진 것이 아닙니다. 음악은 우리 삶의 모든 다른 부분들처럼 하나님 홀로 영광받으시도록 애쓰는 것입니다. 우리가 듣는 음악이 창조자를 경배하는데 쓰여질 때만이 우리에게 기쁨을 가져다 줍니다.
지금 이 문제는 오늘날 세속적인 음악시장을 바라볼 때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많은 음악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대신 성, 세속적인 사랑, 타락, 성욕, 혐오, 이혼, 음란, 그릇된 성행위, 음주, 마약, 그리고 자살까지도 권장하며 그것들에 대한 찬미를 보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라디오 채널을 단순한 오락을 위하여 락(Rock)음악을 위한 채널이나 세속적인 음악을 위한 방송으로 고정시켜 즐기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 성경은 경고합니다.(빌립보서 4:8, 에베소서 5:3-5, 고린도전서 10:31) 하지만 이러한 일들이 이 글을 위한 논쟁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 글의 주제는 음악 그 자체에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자 하는 것은 특정한 형식이나 박자나 작곡이 그 자체 안에서 선하거나 악한 것이 될 수 있는가? 만약 가사가 고쳐진다면 모든 음악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합당한 것인가? 에 대한 내용입니다.
만약 당신이 사탄이라고 상상해 보십시오. 당신이 매일 하나님 보좌에 올라오는 아름다운 찬양소리를 듣는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만약 당신이 사탄이라면,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아름다운 것을 타락시키려 하지 않겠습니까? 물론입니다! 사탄은 성적 욕구, 사랑, 아름다움을 타락시켰듯이 또한 음악을 타락시키려고 합니다. 우리는 사탄의 음모에 대해 무지해서는 안됩니다. 사탄은 다른 모든 창조물들과 함께 음악을 타락시켰음을 확신합니다.
다음은 여러분의 의식속에 적용 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원리들입니다. 당신이 듣는 모든 음악에 대해 이 원리들과 함께 당신 스스로 반드시 되물어 봐야 합니다.
- 이 음악이 최고인가, 이것이 훌륭한 것인가?
- 이 음악은 나를 영적으로 자라게 하는가?
- 이 음악은 내 인생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시키는가?
- 예수님은 이런 음악을 들으실 것인가?
- 이 음악은 나를 노예로 만들어 오고 있는가?
- 이 음악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가?
여러분 이 질문들을 그냥 지나치지 마십시오. 주목하십시오. 당신이 듣는 음악들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당신이 듣고 있는 음악들이 가지고 있는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이 연주하는 태도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그들은 위의 표준에 맞습니까? 솔직하게?
어떤 사람이 이르기를: "여보세요, 내버려 두세요… 피아노 음표 몇 개를 빼면 괜찮아 질꺼예요."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당신은 지금 글자들을 읽고 계십니다. 이 글자들은 철자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는 철자들을 써서 좋은 글자나 나쁜 글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철자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이 어떻게 나열되어 있는가? 입니다. 음악도 마찬가지로 음정이나 음색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의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음표들의 조합이나 패턴인 것입니다. 문제는 이것들이 미치는 영향이 나쁘냐? 하는 것입니다.
저는 기독교적인 가사로 쓰여있다 할지라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합법주의를 외치며 어떤 특별한 단체나 형식을 배제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원리를 얘기하고,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안에 그를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나타내지 않는 음악을 가질 수 있습니까?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질서, 평화 그리고 하나이심을 읽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담지 못하고 있는 음악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뜻합니다. 어떤 종류의 음악이 음란과 부도덕의 유혹을 일으킨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완벽한 도덕성과 순결함의 신이었을 때부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써 그의 성품을 나타내야 함으로 그런 음악들을 배제해야 합니다. 만약 음악이 하나님의 잘못된 형상을 우리에게 준다면, 왜 그와 같은 음악에 얽메여 있습니까? (이것의 생생한 형상을 보기 위해, 갈라디아서 5:19-24절을 펴서, "크리스챤" 락 음악 비디오를 보고 ‘육체의 열매’와 ‘성령의 열매’를 비교하여 보십시오. 당신은 충격적으로 서로 상반된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음악은 실질적으로 노래의 메시지를 단호히 부정합니다. 가사는 아마도 희망, 삶, 진리, 하나님, 순결에 대한 것이지만, 음악 자체는 무질서, 불일치, 혼란, 그리고 반란까지도 노래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강한 리듬으로 인하여 감동의 메시지가 방해받을 수 있습니다. 때때로 가수들은 "성적인 방법"으로 노래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꼬집어서 정의 내리기가 힘들지만, 당신이 듣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가사뿐만 아니라 음악 자체가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그 가수가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으로 노래하고 있습니까?
또 다른 원리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먼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하나님께 그리 대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당신이 성적 부도덕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것이 옳은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음악 표준을 제 검토하기를 싫어합니다. 만약 당신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대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당신이 아닌 하나님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창조물입니다. 그분이 당신의 주인이시며 통치자이십니다. 당신의 음악을 통해서 즐거워하실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음악은 우리로 하여금 연주자나 리듬이 아닌 경이로움과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게 해야 합니다. 음악은 우리가 그분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할 때, 우리를 그분의 임재 속으로 인도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음악은 우리의 죄를 끊고 생각과 삶의 순결함을 주도록 해야 합니다.
제가 지금 당신에게 무엇을 듣고, 혹은 듣지 말라고 얘기합니까? 아닙니다. 저는 단지 당신에게 몇 가지의 원리를 제시할 뿐입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마도 제가 당신을 공격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저도 제 삶 속에서 당신과 똑같은 것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거룩해 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함입니다. 제 목적은 사랑과 염려로 당신 자신의 크리스챤 음악 스타일을 찾아가면서 중요시 생각지 않을 수도 있는 화제들에 대해서 경각시켜 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만일 당신의 음악이 정말로 악하다고 말한다면, 제가 만약 일부 그룹의 음악이 전혀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않고 있다며 그 그룹들을 지명했다고 합시다. 당신은 그 말에 상처받고 기분 나빠하시겠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그 이유 중에 하나는 당신이 당신의 음악에 중독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삶의 어떤 것들이 우리를 묶어 놓을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것들이 자신에게 다 합법적이지만, 어떤 것에 의해서도 지배 당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만약 당신에게 14일 동안 "음악금식"에 들어가라고 말했다면 하실 수 있겠습니까? 아니 그걸 좀 더 쉽게 만들까요? 14일 동안 현대 음악을 제외한 찬송가와 복음성가만 듣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웃을 것입니다. 그것을 왜 해요? 라고 반문 할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한다면 그것은 담배를 끊는 것과 똑같은 이유입니다. 당신이 중독되었기 때문에, 아마도 육체에 대항하여 힘들게 싸우지 않고서는 불가능 할 것입니다. 실제로 해 보시지 않으셨다면 이해하기가 힘드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말 다른 어떤 중독과도 같은 것입니다. 당신의 몸이 필요 이상의 음식이나 약을 요구하듯이 당신의 정신도 어떠한 스타일이나 리듬의 음악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정말 아무런 음악없이 정해진 기간 동안 산다면, 어떤 분들은 "금단 증상"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한번 도전하시기를 부탁합니다. 두 주간 동안만 당신의 씨디를 멀리하고 라디오를 끄십시오. 그 시간을 기도하고 말씀 묵상하는데 쓰십시오. 당신이 마음을 진정으로 열고 내려 놓을 때 하나님이 당신에게 무엇을 보여 주시는지 보십시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예수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고, 무엇으로 그 분이 누구인지를 정확히 나타내어 보이냐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의 음악이 예수 그리스도의 정확한 성격, 성품, 인성에 대해 나타낸다면 더 이상 어떠한 말도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대다수의 CCM(현대 크리스챤 음악)이 이같은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고 믿습니다. ‘복음주의’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섬긴다는 명목 아래 우리는 아마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표준을 낮추고 순결, 평화, 사랑, 훈련, 도덕적 순결, 거룩을 모르는 새로운 ‘크리스챤’ 문화를 허용하였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기로 결정하는 것만을 보기 원하는 나머지 모든 분야에서 그들의 수준으로 낮아지고 그리스도인으로써 지불해야 할 값까지도 버려버린 것입니다. 어느덧 그리스도인들이 세상과 같이 옷을 입고, 세상과 같이 얘기하고, 세상과 같이 보이고, 세상과 같이 죄짓고, 세상과 같은 음악을 듣는 것입니다.
여러분, 만약 우리가 정말로 그리스도로 인하여 세상을 이기는 것을 보기 원한다면, 우리는 그들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도록 우리의 빛을 밝게 비춰져야 합니다. 우리는 죄와 더욱 가까워져 있기 때문에 보기에 "멋진" 그리고 혼잡한 것에 맞추기 위해 희미하게 비춰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언급하는 그 자체로도 저의 마음은 아파옵니다. 저 또한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써 ‘크리스챤’ 이라는 이름이 존경받지 못하는 것과 그분의 존엄이 변질되어가는 것에 오랫동안 가슴 아파해 왔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이 글을 통하여 당신 스스로 음악의 문제에 대하여 바르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도전받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벼랑 앞에서도 눈이 먼 군중들을 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분께 저의 의견을 전적으로 따르라고 얘기하는 것 또한 아닙니다. 저는 단지 당신이 듣고 있는 것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기를 부탁합니다. 그것이 방향 혹은 목적으로서의 음악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시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경배" 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누구신지 분명하게 반영합니까? 당신이 듣는 음악 때문에 당신의 영이 하늘을 향해 올라갑니까, 혹은 당신의 죄를 부서뜨리는 원인이 됩니까? 그렇지 않다면 그것이 당신을 즐겁게 만듭니까? 그것은 몸으로 나타납니까? 아니면 영적으로 나타납니까?
오해하지 마십시오. 저는 이 음악을 포함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것 안에서만 기쁨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저는 계속적으로 하나님이 저에게 들려주시기 원하시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듣기 위해 주님 앞에 자신을 열어놓길 원합니다. 때때로 저는 기독교 락(Christian Rock) 음악을 통하여서도 하나님께서 진실된 영광을 받으시는 것처럼 느낍니다. 그리고 때때로 보수적인 찬양에 대해선 천국은 모든 것이 끝났을 때 기쁨, 즐거움, 흥이 돋아 나야만 하는데, 이에 비해 너무 마르고 진부하게끔 느껴지기도 합니다. 나는 사람들을 "피아노 음악만"으로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음악을 듣는 것처럼 성령에도 민감하기를 당부하려고 제시하는 것입니다. 그뿐입니다. 일찍이 저는 진화에 대한 몇 가지 질문을 가져왔습니다. 저는 당신이 그것들을 보고 따르는 것에 도전을 주고 싶습니다. 그것들을 통하여 기도하십시오. 주님께 무엇이 옳고 그르며 그를 기쁘게 하는 것인가를 나타내도록 구하십시오. 그것이 진정한 주제(Issue)입니다.
저자 Daniel W. Jarvis (2000)
참고한 성경 본문
- 골로새서 3
- 에베소서 4-5
- 고린도전서 6:9-20
- 빌립보서 4:8
- 시편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