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스라엘은 오늘날의 우리나라처럼 남과 북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솔로몬 왕 시대까지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의 한 나라였으나, 솔로몬 왕 이후에 나라가 둘로 갈라져 북쪽은 이스라엘, 남쪽은 유다가 됩니다. 솔로몬 왕의 혈통은 남 유다로 이어졌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왕들은 한결같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합왕이 하나님과 가장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런데 이사람이 남 유다의 여호사밧 왕과 사돈관계를 맺고, 함께 이웃나라를 쳐들어가자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사돈 왕이 함께 자가는데 안 갈 수 없어 여호사밧 왕은 그러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을 내세웠습니다. 전쟁을 하는 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인지 먼저 알아보자는 것입니다. 사돈 왕의 요구에 아합은 어쩔 수 없이 선지가 400명을 불러들여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한결같이 전쟁에 나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런데 여호사밧 왕이 보니 석연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이들 말고 다른 선지자는 없느냐고 묻습니다. 그러자 아합은 “미가야”라는 선지자가 있는데 그는 내게 대하여 좋게 예언해주지않음으로 나는 그를 미워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돈 왕이 그의 말도 들어보자고 하니 아합은 어쩔 수 없이 그를 불러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그런데 대답은 아니나 다를까 “전쟁에 나가면 질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들은 아합은 “ 내가 그럴 줄 알았다”고 하면서 미가야 선지자를 옥에 가두고 자기는 여호사밧 왕과 함께 전쟁에 나가 싸웁니다. 그리고 결국 죽고 맙니다.
아합왕이 어리석다고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진실이 무엇인가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이 듣기에 좋은 말만 듣다가 결국 죽고 말았으니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도 이런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어도 사람들이 듣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줄 아십니까? 한 마디로 듣기 싫다는 것입니다. 진실이 무엇인가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듣기 싫고 좋고를 떠나 진실이 무엇인가를 알려고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말해 줍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선물)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이라고 말해줍니다. 죽음 이후에는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말해 줍니다. 이런말을 하면 듣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말은 진실입니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이 말을 심각하게 들어야 할 것입니다. 잠언 9장 8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혹시 당신은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듣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닙니까? 진실을 들을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십시오. 그것이 살 길이요, 잘되는 길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너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사도행전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