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적는 이유는 오늘날 교회 안에 큰 염려거리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위험한 곳에 서 있습니다. “아무것 도 보지 않으려는 사람 보다 눈이 더 먼 사람은 없다”라고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 저는 멈추어서 생각하게 됐습니다.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닌가? 여러분은 텔레비젼을 보다가 하나님의 이름이 망령되이 불리는 것 혹 극도로 부도덕한 장면들에서 갑자기 충격을 받아본 적이 있습니까? 텔레비젼을 꺼버리는 대신 그게 옳지 않다는 걸 알지만 해를 끼치지도 않지 하면서 그대로 앉아 있습니다. 우리는 마귀가 서서히 우리로 하여금 우리 주위의 세상에 수동적이 되게 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별거 아니라는 태도를 취합니다. 시력을 잃는 것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진행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속에서 영적으로도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텔레비젼의 예처럼 우리가 볼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보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점점 이 세상의 음악과 방법에 맞추어가고 있습니다. 설교는 “구도자 중심”이나 “목적이 이끄는” 설교를 합니다. 이런 설교와 함께 씨씨엠이나 롹음악을 연주합니다.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저자 릭 워런은 자기들이 “신나게 춤추는 양떼”로 알려지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으면 듣기에는 좋습니다. 시대에 맞고 동기를 유발시키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 말에 무슨 잘못된 게 있어요?”라고 묻을 수 있습니다. 세상이 이런 동기부여라는 개념으로 움직여져가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이 기업세계를 움직이고 경제가 돌아가게 할 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것은 교회를 위한 마지노선은 아닙니다 (마태복음 7:21-23).
1. 교회는 기업체 같은 기계조직이 아닙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 교회는 조직체가 아니라 유기체입니다. 교회의 주된 관심은 사람이지 이윤을 얼마나 남기는가가 아닙니다. 교회의 초점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믿는 자들이 교제하며 잃어진 영혼을 전도하는데 있습니다. 이런 것은 장부에 기록된 이익과 손실로서 가늠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상태보다 눈에 보이는 건물과 획기적 프로그램들로 교회를 판단합니다 (고린도전서 3:12-15).
2. 교회의 자산은 유형, 즉 만져볼 수있는 그런 자산이 아닙니다. 현금이 돌아가고 자산이 축적되어서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사역단체들이 건물이 얼마나 큰가 또 그 건물에 얼마나 많은 사람을 모으느냐는 것으로 판단을 받습니다. 신약의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와의 인격적 관계와 성도간의 관계 위에 세워졌다는 것이 진리입니다. 교회의 우선순위는 사람의 수가 아니라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해가는 사람의 질입니다. (에베소서2:19-22)
3. 교회는 성도 즉 몸을 향하여 사역하는 것이지 다스리는 몇몇을 향한 것이 아닙니다. 조직체는 지역교회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물리적인 몸이 아니라 영적인 몸입니다. 유기체인 교회도 지역모임들에서는 조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실체는 영적인 몸입니다(고린도전서 3:16_17).
4. 교회의 사명은 가는 것이지 들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흥미롭게도 성경은 교회 안으로 사람들을 데리고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 거의 말하지 않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가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생애를 들여 보내는 일을 하셨습니다. 바울도 그 생애를 들여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가는 일을 했습니다. 교회를 위한 말 하나를 찾는다면 “가라”입니다. "너희는 만 천하에 다니면서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요한복음 4:35-38). 살아있는 교회의 일원인 것이 얼마나 가슴 두근거리는 일입니까!
“5개월 동안 5백만장”의 청취자초청카드 (ITL) 나누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나게 춤추는 양떼 (the flock that rocks)”로 알려지고 있지만, 우리 비비엔은 여러분들께 그들의 반석은 우리의 반석 그리스도가 아님 (Their rock is not the Rock)을 일깨워 줄 수 있음이 참으로 큰 격려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