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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정들었던 씨에틀을 떠나

비비엔 일본어 방송에서는 영어방송에서 이미 방송되고 있는 도날드 허벌드 박사의 프로그램인 "찬양의 말씀" 을 일본어로 방송하기 위하여 준비중에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이 사역을 위하여 새로운 사역자를 보내 주셨습니다. "찬양의 말씀" 의 일본어 사역자인 히토시님의 신앙 간증을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구원
저는 일본에서 태어났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독실한 불교신자도 신도신자도 아니었습니다.  부모님은 제게 신도의 신들을 숭배하라고 하신 적도 없고 절에도 데려가지 않으셨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저는 근처에 있는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알고 싶어서가 아니라 영어회화를 배우고 싶어서 나가기 시작했는데 미국인 선교사 부부가 그 교회에서 영어를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선교사들이 자주 언급하던 성경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그래도 저는 계속 교회를 다녔습니다. 

고교 졸업 후 요코하마에 있는 대학 입학시험에 합격을 했습니다. 대학 2학년 때 제가 다니던 대학은 학생들의 소요가 극심했습니다. 학생들이 외치던 것은 반전과 세계 평화 였기 때문에 그런 학생운동에 저도 늘 반대하는 입장만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조용하게 공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어느날 TV 뉴스를 보다가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 친구 한 명의 얼굴이 화면에 비쳤습니다. 극렬집단에 가담한 제 친구와 동료학생들이 좌익집단과 충돌해서 단원 두 명을 죽였다는 혐의로 수배대상이 된 것입니다. 

저는 그 친구가 그 집단의 단원이란 걸 몰랐습니다. 저들도 역시 평화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싸우고 사람을 죽였습니다. 저들의 말과 행동은 완전히 불일치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운동에 실망했습니다. 이런 혼동으로 부터 빠져나올 해결책이 필요했습니다. 마침내 신약성경을 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 만일 내가 원치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로마서 7:19-20 의 말씀이 제 눈에 와서 꽂혔습니다. “오 여기에 자기의 인생 가운데 방황하는 나 같은 사람이 있구나. 그 사람도 자신에 대해 실망하면서 벽을 치고 있구나. 죄로 인하여 꼼짝할 수 없는 상태가 된 죄인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읽다가 7장 24절과 25절 상반절을 읽었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여기에서 저는 왜 제가 인생 가운데 정체되어 있는지를 발견했습니다. 스스로 제 자신을 구원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제 스스로가 죄인이었기 때문에 제 자신을 구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죄인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했고 예수 그리스도를 저의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며

저는 일본 카나가와에 있는 공립중학교의 교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아내 케이코와 결혼해서 타카코와 타다쉬 두 자녀를 얻었습니다. 27세가 됐을 때, 토오쿄에 있는 PBA 방송으로 인도하심을 받았습니다.  PBA방송은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라디오 성경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중학교 교사 경험이 있는 크리스챤 직원을 찾고 있었고 그래서 그 제작 작업에 몇년동안 기사로 또 나중에는 감독으로 가담하게 된 것입니다. 후에 저는 다른 크리스챤 프로그램들에 등장하기도 했고 어른 들을 위한 성경프로그램들도 감독했습니다. PBA방송 직원으로 있는 동안 트랜스 월드 라디오( TWR)에 파견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PBA방송의 프로그램을 초단파 라디오방송으로 일본을 대상으로 내보내고 있는 KTWR이 있는 괌으로 이주하게 됐습니다. 저는 일본어부의 부장으로 KTWR을 위해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케이코의 주된 업무는 청취자의 메일을 담당하는 것이었습니다.

외국에 나가 있는 우리 동포를 위한 부름

괌에서 4년동안 근무하는 동안 일본어 성경공부를 인도했습니다. 괌에 사는 동안 외국에 나가 있는 일본인들이 모국어인 일본어로 복음을 듣는 것이 참 필요하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일본에 살고 있는 일본인들 뿐 아니라 외국에 살고 있는 일본인 제 동포들이 가진 구원의 필요를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을 떠나 멀리 이국에 살고 있는 일본인들에게 일본어로 성경을 가르치는 일에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셨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저는 1986년에 토오쿄의 PBA로 돌아갔고 제가 인도하던 괌의 성경공부 모임은 수년 후에 괌 일본 복음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8년 동안 기도한 후에 하나님은 제게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오레곤주의 포트랜드에 있는 웨스턴 보수 침례신학교 (Western Conservative Baptist Seminary) 에서 공부할 수 있는 입학허가를 받았습니다. 1994년에 PBA를 사직했고 미국으로 와서 공부를 시작해서 졸업후에 2002년에 오레곤에 있는 일본인 교회의 부목사로 청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02년는 와싱턴주 시에틀에 있는 영어권 교회의 일본어 목사로 청빙을 받았습니다.

비비엔으로 부르심

2005년 여름에 저는 비비엔으로 부터 이메일을 한통 받았습니다.  이 메일은 영어방송에서 이미 방송되고 있는 도날드 허벌드 박사의 프로그램을 일본어로 방송할 사람을 찾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비비엔은 일본어 방송에 이 프로그램을 내 보내기를 원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때 저와 케이코는 일본어권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을 섬길 기회를 더 달라는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좀더 일본어에 초점을 둔 사역을 하기 원했습니다. 

그래서 9월에 샬롯에 있는 비비엔을 방문해서 사람들을 만나고 시설을 둘러보았습니다.  참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라디오 방송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께 굳건하게 헌신하는 것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괌에 있는 TWR방송에서 경험했던 것과 비슷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저는 비비엔과 함께 라면 하나님께서 미국뿐 아니라 일본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일본어 사용자들을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경험을 사용하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에틀에서 우리가 섬기고 있던 사람들 한사람 한 사람을 생각하면서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우리는 저들을 매우 사랑했습니다. 저들이 우리를 향해서도 같은 마음이었음을 압니다. 울며 떠나지 말라고 잡을 것도 알았습니다. 우리 가족들도 생각했습니다. 결혼해서 최근에 딸을 낳은 일본에 사는 딸과 히토시의 부모님과 함께 있는 아들을 생각했습니다. 모두 일본에 살고 있고 우리 친척들도 다 일본에 삽니다. 샬롯으로 옮긴다면 저들과는 더욱 거리가 멀어질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했습니다.

마침내 우리는 성경에서 응답을 찾았습니다. 여호수아서 3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건너가라고 명하셨지만 강물은 세차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언약궤를 매고 흐르는 강물에 발을 내디디자 위에서 부터 흐르던 강물이 멈추고 백성들은 물이 마른 강을 건너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 이르렀습니다. 저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목격하면서 여호수아가 저들에게 한 말을 기억했음이 분명합니다. “또 말하되 사시는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정녕히 쫓아내실 줄을 이 일로 너희가 알리라”

광야에서 40년 동안 살았던 저들이 앞으로 전진해 가야만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저들이 거하고 있던 곳이 약속의 땅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저들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전에 저들이 보기에 너무나 어려워 보이는 강을 건너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들이 건널 수 있게끔 쉽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저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자기 백성에게 말했던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신실하십니다. 저는 우리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자기 영광을 드러내시려고 오래 머물러온 땅을 떠나 전진해가라 명하셨던 것을 이제는 압니다. 케이코 저는 비비엔의 사역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는데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욱 많이 사용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마침내 우리는 시에틀을 떠나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비비엔의 일본어 방송에서 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06년 6월 하순에 오래동안 정들었던 씨에틀을 떠나 샬롯으로 와서 비비엔 몸담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된 히토시님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라며, 비비엔 한국어방송에서도 지금 "찬양의 말씀"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김경찬목사님을 위하여 기도 부탁 드립니다.


작성자   비비엔한국어 방송    작성날짜  7/28/2006 11:23 AM
조회수  3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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