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N Radio
천국으로 가는 길라디오 방송성경 대학대화방참고자료언어선교후원상담/문의
방 송 듣기

현재 방송중:
찬양
요셉의 이야기

저는 그녀와의 모든 관계를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끊어버리려고 했습니다. 내가 그녀를 아주 깊이 사랑했기 때문에 그녀가 부끄러움을 당하는 것을 저는 감당할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또 생각해야 할 우리 가문의 명예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가문의 명예를 어떠한 일이 있어도 보호해야 한다고 배우면서 자랐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명예 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생업을 위해서 이기도 했습니다. 어느 누가 평판이 엉망인 목수에게 일을 맡기러 오겠습니까?

그날 밤 늦게 잠자리에 들었을때 저는 아침에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알았습니다. 그 밤이 제 인생을 영원히 변화시킨 밤이 되었습니다. 저는 주의 천사가 어떻게 꿈속에서 사람들에게 나타났는지에 대해 종종 들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제게도 천사가 방문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게 그런일이 일어났습니다. 잠을 자고 있을 때, 주의 천사가 제게 나타나서 마리아를 아내로 데려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후 천사는 제게 처녀가 잉태하여 아이를 낳으리니 그가 세상의 구세주가 될 것을 말씀한 예언을 기억케 했습니다. 마리아가 우리의 구주의 어미가 된다는 것입니다. 해가 떠올라 밤의 어둠을 헤쳐 나왔을 때, 저는 이전에 제가 한 번도 경험해 본적이 없는 평화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마리아를 찾아갔습니다. 마리아는 얼굴에 웃음과 광채를 띄고 천사가 나타나 그녀에게 이야기한 것을 말했습니다. 천사가 말하기를 마리아가 아기 그리스도를 낳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선명하게 이해가 되어졌고  저는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경외감을 새로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마리아가 아기 그리스도를 양육할 수 있음을 알았지만…
저는 한번도 아버지 노릇을 해 본적도 없이 이제  막 구세주의 아버지가 될 순간에 있었습니다.

 시간이 다가오자 저는 제 목수 기술을 가지고 아기의 작은 요람을 만들 결심을 했습니다.  저는 숲으로 가서 우리 아기가 쉴 수 있는 나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찾는 중에 저는 로마제국이 저에게 한 제의가 생각났습니다. 그들은 유대인인 제게 죄인들을 처형할 잔인한 로마의 십자가를 만들라고 제의 했었습니다. 저는 그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어떻게 제가 고문과 부끄러움과 죽음의 상징인 물건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아닙니다. 저는 그 날 이 숲에 우리 아기가 쉴 요람을 만들 나무를 찾기 위해서 왔던 것이지 죄인을 처형할 십자가를 만들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매일 밤 요람이 될 나무를 부지런히 깎고 부드럽게 다듬었습니다.
다음 9달 동안 우리는 웃음과 두려움 또 눈물이 교차되는 날들을 보냈습니다. 저는 마리아가 아기의 태동을 처음 느끼던 날 웃던 모습을 잊을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어느 날 마리아가 점점 불러오는 배위에 저의 손을 올려 놓아 주었습니다. 저도 아기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리아의 태중에 아기그리스도가 있는 것이 정말 진실일까? 마리아의 흔들리지 않는 신앙이 우리 앞에 주어진 책무를 매일 매일 기억하게 했습니다.

마리아가 아기를 낳을 것이라는 소문이 곧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마리아의 친구들이 등을 돌리는 것을 보는 것은 힘든 일이 었습니다. 마리아는 친구들에게 성령으로 자기가 잉태되었음을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했다한들 누가 그 말을 믿겠습니까? 사람들은 우리가 길을 가거나 성전에 올라갈 때 손가락질을 하면서 수근 거렸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제게 “새 아버지가 되는데 신나지 않아요?”하고 묻기도 했습니다. 그럴때면 제 머리 속에서는 그때 조용히 끊어버렸으면 이런 어려움을 피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강하게 떠올랐습니다 . 하지만 마리아는 한번도 부끄러움으로 머리를 숙이거나 하지 않았습니다.조용히 일상의 일들을 처리해가면서 항상 태어날 아기, 자기를 조롱하는 바로 그 사람들의 구세주를 위하여 준비했습니다.

해산 달이 다가오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네려 전 세계에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모든 사람이 호적하려 각각의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우리는 집과 아기를 위해 준비한 모든것을 남겨두고 베들레헴으로 가야 했습니다. 가이사를 향해 분노가 생겼습니다. 저는 몇 달 동안을 세상의 구주의 탄생을 위해 우리 집이 완벽하게 준비되도록 일했는데 이제 와서 우리는 베들레헴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저의 모든 계획이 제 눈앞에서 수포로 돌아갔습니다.저는 구세주가 세상에 오심이 이런 식으로 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오늘밤 구유 옆 땅바닥에 앉아 있는 이때에 저의 모든 두려움과 실망은 수천만리나 멀리 가버린 느낌입니다. 오늘 밤 저는 더이상 구세주를 위한  “저의 계획”에 초점을 두지 않습니다. 저는 구세주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에 초점을 둡니다.
오늘 밤 저는 이 아기, 저의 구세주의 얼굴만을 바라봅니다.


작성자   BBN 한국어방송    작성날짜  12/7/2005 1:56 PM
조회수  3685


Login                                                                                           온라인 성경   Copyright   개인정보 보호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