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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잔이 넘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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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잔이 넘치나이다 (최덕종)
왜, 그대의 잔은 축복으로 넘치지 못하는가? 그것은 그대가 들고 있는 잔이 호수처럼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대의 잔이 작으면 작을 수록 그 잔은 쉽게 차고 넘치게 된 것이다.
왜, 그대의 시간은 행복으로 넘치지 못하는가? 그것은 그대가 붙들고 있는 시간이 너무도 광대하기 때문이다.
그대의 시간이 '지금' 으로 좁혀질 수 있다면 그 시간은 쉽게 차고 넘치게 될 것이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의 잔이 차고 넘치지 못하거든 그대 자신을 생수와 시간의 근원이신 그분 안으로 던져 버려라
그리하면 무엇으로 채워야 할 잔도 사라지고 오직 넘침의 근원이신 그분 안에서 그대는 그분과 하나됨의 누림 안에 있게 될 것이다.
-비비엔 청취자인 이순영님이 보내주신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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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비엔 한국어 방송 청취자
작성날짜
4/18/2006 10:34 AM
조회수
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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