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믿음의 연륜으로 인생 후배들에게
|
12월의 겨울 밤이 깊어가면서 군밤과 군고구마가 생각납니다. 그리고 따뜻한 아랫목에서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할머니가 생각납니다. 어릴 때 들었던 할머니의 이야기 보따리 속에는 한 번도 본적 없는 사람들, 가본적 없는 곳들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어둡고 구질구질했던 옛 일지라도 할머니의 이야기 보따리를 통해서 나오면,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사람들로 변하곤 했습니다. 슬펐을 일들도, 힘들었던 시간들도 할머니를 통해서 감사가 되고 찬송이 되곤 했습니다.
그러면서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잠언 16장 31절), “늙은 자의 아름다운 것은 백발이니라” (잠언 20장 29절)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연륜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노인들의 자리가 귀하지만, 인생의 구비구비를 믿음으로 지나오신 분들의 자리는 그에 비길 바가 못됩니다. 그리고 그분들의 삶을 통해 역사하셨던 주님을 만나는 일은 큰 축복입니다.
저희 BBN 한국어방송 프로그램 중에는 믿음의 연륜으로 인생 후배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매일 오전 9시 45분과 밤 10시 45분에 방송되는 윤종호 목사 5분 칼럼입니다. 윤종호 목사님은 일흔이 넘으신 은퇴목사님이십니다. “저의 오랜 지기요 학형으로서 학문과 목회와 인품에서 동료와 후배들에게 존경 받는 분”이라고 윤목사님을 소개한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윤목사님은 믿음의 노인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래서 삶 가운데 일어나는 사건들, 만나는 사람들, 묵상하는 말씀들을 나누어주시는 5분 칼럼 시간은 할머니의 이야기 보따리 보다 더 친근하고 풍성합니다. BBN 한국어방송 청취자 여러분, 매일 방송되는 윤목사님의 5분 칼럼을 들으시면서 강건하면 팔십인 우리의 년수를 잘 계수하는 지혜를 얻기를 기대해 봅니다.
사진은 지난 11월 BBN 본사를 방문하신 모습입니다.
|
작성자
BBN 한국어방송
작성날짜
12/11/2007 1:07 PM
조회수
1827
|
|
|
|
|
|
|
|